번개라이딩/번개라이딩2016

번개라이딩 132(한담해변-금릉해변-명월성)

트멍 2016. 3. 12. 22:18

 

"하늘빛 너의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청자빛 하늘과 연한 바닷내음,

그리고 꿩마농 파란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그런날...

 

번개님들 그 향기에 머물고자 조촐히 길떠났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페달질하고 살짝 쉰내나는 땀흘렸습니다...

 

그렇게 고양이 수염같이 예민한 봄기운은

어느덧 우리 가까이에 살랑거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우린 이때쯤을 기다리며

열안지 눈길, 천산 눈길에 그렇게 많은 땀을 뿌렸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