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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詩와 音樂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

트멍 2018. 1. 2. 16:56




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소


사람없는 찻집에 마주 앉아
밤 늦도록 낙서도 했었소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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