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초입에 파킹하고 아름다운 동쪽 3개마을(월정-행원-한동) Bike 순력(巡歷)했습니다. 햇볕은 사정없이 헬멧위로 내려쬐고 바쁘게 페달링하는 허벅지는 뻐근했지만 비릿한 바닷바람에 소금기 배인 땀 식히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던 쨍한 하루였습니다. 1. 한동리(漢東里) 마을소개 제주시 동쪽으로 31.3km 거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평대리 서쪽으로는 행원리 접하고 있고, 남쪽방향의 둔지오름 끝자락에서 해안까지 소박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마을입니다. 마을 설촌은 종래 여러 향토 연구가들은 구전을 바탕으로 하여 약 690년 전에 조씨가 속칭 '조개머세'에 정착하여 설촌 하였다고 하나, 조씨의 족보에는 한동리와 관련되는 조상이나 기록이 없는 점으로 봐서 단순한 說 지나지 않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