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Bike Tour 11(종달리-수산리-오조리-시흥리)+39

종달-수산-오조-시흥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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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달리(終達里) 마을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녘 끝에 위치한 이 마을은 맨 끝에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종달(終達)리라 부르게 되었다.

 

이 마을은 약 800여 년 전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고 해발 고도 250m에 이르는 남쪽에서 부터 북쪽 해안까지 길게 뻗은 형태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원래는 종다릿개(終達浦) 포구 이름에서 유래 했고 현재 약 499세대에 1,3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종달리에는 동거문이(340m), 손지봉(255.8m), 용눈이(247.8m), 은다리(197.6m)오름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해안가 마을근처에는 종처럼 생긴 지미봉(地尾峰 165.3m) 솟아있고 북쪽으론 넓은 모래 해안이 펼쳐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2. 수산리(水山里) 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마을로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말~14세기 초로 추정한다.

수산1리는 500여 년 전, 수산2리는 800여 년 전에 설촌한 후 마을이 커졌다고 한다.

1946년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 수산1리, 수산2리가 되었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 동동·서동·중동·하천동이 있다.

 

수산1리는 서쪽으로는 표선면 성읍리 일부, 남쪽으로는 난산리와 온평리, 북쪽으로는 시흥리와 구좌읍 일부를 접하고 있다.

수산2리는 서쪽으로 표선면 성읍리, 남쪽으로는 난산리와 온평리, 북쪽으로 시흥리와 구좌읍에 접하는 바다가 없는 중산간 마을이다.

주변 오름은 대왕산·남거봉·궁대악·후곡악·돌리미봉 등이 오름이 속해 있다.

 

 

- 수산진성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문화재로

수산진성은 우도 부근에 출몰하는 왜구를 소탕할 목적으로 1439년(세종 21)경 지금의 성산읍 수산리 580번지 일대에 축조되었다.

현재 수산 초등학교 운동장 돌담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둘레는 544m, 성 너비 3.3~5.7m, 성 높이 3.5~5.3m로 성곽의 형태는 거의 정방형에 가까우며 성의 서·북면 모퉁이에 2개소의 격대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성 축조 당시 13세 어린 소녀를 재물로 바쳐 성담과 함께 묻자 비로소 진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그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진안할망당(堂)”을 설치 하여 치성을 드렸다는 일화가 있다.

 

 

 

 

3. 오조리(吾照里) 마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오조리는 제주도의 동쪽 끝 바닷가에 위치하며, 500여 년 전에 제주 부씨와 은진 송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인구는 약 455가구, 1,080여명으로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조리는 마을과 바다 사이에 갯벌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마을 동쪽 해안가에 식산봉(해발 45m)이 위치하고 이곳은 황근 자생지 및 상록 활엽수림이 분포,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4. 시흥리(始興里) 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마을로 ‘시흥(始興)’은 문자 그대로 ‘비로소 흥성하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인구는 약 500여가구, 1,148여명으로 주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흥리의 옛 이름은 심똘개 또는 심똘이다. 심똘개는 시흥리 포구 일대를 이르는데, 한자 차용 표기로 역석포(力石浦) 또는 역돌포(力突浦, 力乭浦) 등으로 표기했다. 1905년 이후에 시흥리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흥리 마을 대부분은 평탄한 지역이며, 마을 서북쪽 종달리와의 경계에 두산봉(127m)이 위치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