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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탐라순력(Bike Tour JeJu)/Bike Tour JeJu-200

탐라 Bike Tour 15(성읍리-난산리-신산리-삼달리)+55

트멍 2024. 2. 12. 22:45

성읍-삼달-난산-신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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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읍리(城邑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서귀포시 동남부에 위치한 성읍리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정의현(旌義縣)의 현청(縣廳)이 있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중심지는 현재 중요민속자료 재188호 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성읍리의 옛 이름은 진사이라 하여 '진사리(眞舍里)’ 또는 진사리(晉舍里)’로 표기하였다. ‘진사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1423(세종 5) 성산읍(城山邑) 고성리(古城里)에 있던 정의현(旌義縣)의 현청을 이 마을로 옮겨오면서 성을 쌓았다. 이후 정의성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정읫골성읍(城邑)’, ‘읍외촌(邑外村)’ 등으로 부르다가 18세기부터 성읍리로 정착하였다.

 

20067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되면서 남제주군은 서귀포시에 편입되었고, 성읍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로 개편되었다.

 

성읍리는 북서쪽으로 한라산이 뚜렷하게 보이는 중산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제주도 하천 가운데 형태가 가장 복잡하고, 길이 또한 가장 긴 건천(乾川)인 천미천(川尾川)이 마을을 감싸듯 곡류(曲流)하고 있다.

 

마을 동북쪽에 영주산이 우뚝 솟아 있다. 동쪽은 본지오름·남산봉, 서쪽은 모지오름·장자오름·갑선이오름, 남쪽으로는 매오름, 동북쪽은 백약이오름 등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전형적인 산간마을로서 목장과 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성읍리는 성읍1리와 성읍2리 두 개의 행정리로 구분한다. 정의현청의 중심 마을이었던 성읍1리는 동상동(東上洞동하동(東下洞서상동(西上洞서하동(西下洞) 등 네 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고 성읍1리에는 성읍민속마을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민속문화 관광자원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마을 한복판에는 천연기념물 제161호인 느티나무 한 그루와 팽나무 여섯 그루가 역사적 위엄을 간직하고 있다.

 

성읍2리는 구룡동(九龍洞)과 안보동(安保洞)의 두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넓은 농지와 자연 초지에서 더덕··당근·콩 등 특용작물 재배와 대규모 기업목장을 중심으로 한 목축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삼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성읍1리 사무소

 

성읍2리 사무소

 

 

2. 삼달리(三達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삼달리의 옛 이름은 와겡이 또는 분드릿개이다. 와겡이는 지금의 삼달1리 일대이며, 분드릿개는 지금의 삼달2리 일대의 지명이다. ‘와겡이 분드릿개의 정확한 뜻은 알 수 없다. 18세기 중후반에 삼달리(三達里)로 바뀌었다. 삼달리는 세 가지 덕의 뜻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1980년 성산면이 성산읍으로 승격되어 성산읍 삼달리가 되었으며,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통합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 삼달1리의 와갱이와 삼달2리의 주어동이 있다.

 

삼달리는 대부분이 평평한 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반농 반어촌 마을로, 남동쪽으로 바다와 접해 있다. 근처에는 길이 1,695m의 용암굴인 미천굴(美千窟)이 있다.

 

삼달1리는 북서쪽에 있는 중산간 마을로 농업과 축산업이 주 소득원이고, 삼달2리는 남동쪽에 있는 해안 마을로 수산업과 농업이 주 소득원이다. 관광지로 용암 동굴을 중심으로 한 일출랜드, 폐교를 활용한 사진 전시관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3. 신산리(新山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산리는 난산리 남쪽 바닷가에 위치한 해안 저지대 마을로,

 

신산리의 옛 이름은 귿등개, 그등개, 그등애 또는 신산르이며, 한자로는 말등포(末等浦) 등으로 쓰였다. ‘는 개[]의 변음인데, 그등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며, 신산르는 신산초등학교 뒤쪽 일대의 등성이를 이르는 지명으로 18세기 후반에 신산리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0년부터 성산면이 성산읍으로 승격되어 성산읍 신산리가 되었으며,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포함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 상동·하동·중동이 있다.

 

신산리는 남동쪽 포구 지역의 지형이 낮아 한라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안선 길이는 약 3에 달하며 일대는 생수가 풍부하다. 반농 반어촌으로 주요 재배 작물은 감자와 감귤이며, 청정한 바다에서 전복·소라·해삼 등의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

 

 

 

 

 

 

4. 난산리(蘭山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난산리는 조선 시대에는 난미촌 또는 난독촌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양반 유림촌이 형성되어 있던 지역이다. 토질이 비옥하고 봉천수가 있는 곳에 취락이 형성되었다.

 

[명칭난산리의 의미는 나지막하면서 넓은 산 또는 나간 산의 뜻으로 추정되며, 옛 이름은 난뫼 또는 난믜다. ‘난산(蘭山)’은 이의 한자 차용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난산리는 1,000여 년 전에 생긴 뒤, 소규모 취락들이 형성되며 커졌다고 한다. 조선조에 들어와 1416(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1551일 도제(島制)가 시행되면서 제주도 정의면 난산리가 되었고, 1935년 정의면이 성산면으로 개칭되면서 성산면 난산리가 되었다.

 

1946년 제주도제가 실시될 때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 난산리가 되었으며, 1980년 성산면이 성산읍으로 승격되어 성산읍 난산리가 되었다. 2006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통합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 상동과 하동이 있다.

 

난산리는 모구리 오름[모구악, 228m], 나시리 오름[164m], 유건애오름[190m], 통오름[143m] 등이 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